▲아이메디신-동국대 일산병원, 뇌파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MOU 체결식 모습 (사진= 아이메디신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아이메디신은 지난 10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탁 교수와 AI 뇌파 매핑 기술을 활용한 우울증 공동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메디신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우울증 환자의 뇌파 데이터와 AI 기반 뇌파자동분석솔루션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을 이용해 우울증의 조기선별과 약물반응 모니터링을 위한 뇌파 바이오마커와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울증은 제때 정확히 진단을 받으면 잘 치료될 수 있는 병이지만 많은 경우에 본인이 우울증임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못하여 진료의 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흔하다.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화병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울증의 선별력을 높이고 치료에 따른 경과를 객관적 지표로 모니터링 가능한 인공지능 디지털 뇌파분석기술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탁 교수는 “뇌파의 정량화 분석 방법을 통해 우울증 환자의 뇌파 특성을 확인하고 치료경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연구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메디신의 강승완 대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아이싱크브레인을 이용한 우울증 뇌파 특성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메디신은 첨단 IT기술과 의료를 융합한 인공지능 디지털 뇌파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국내 20여개 대학병원과 정신질환 환자의 뇌파분석에 대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뇌파 자동분석솔루션인 아이싱크브레인의 식약처(MFDS)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건식 뇌파분석 장비인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