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 K-스타트업센터 이스라엘 인스피라 지원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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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디신, K-스타트업센터 이스라엘 인스피라 지원기업 선정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AI뇌파플랫폼기업 아이메디신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멘토링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메디신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갖춘 이스라엘의 전문 엑셀러레이팅기관 인스피라(Inspira)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성장 단계 스타트업의 현지 생태계 진입, 안착, 성장을 지원하는 이번 플랫폼 및 프로그램은 스웨덴, 핀란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4개국을 대상으로 36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이메디신은 의료 및 헬스IT 등에 특화된 이스라엘의 인스피라(Inspira)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인스피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한-이스라엘 산업.기술교류 및 기업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미국 벤처캐피탈(VC)을 비롯해 텔아비브대학, 테크니온공대, 와이즈만 연구소 등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협회장 출신 대표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지원 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메디신은 최대 10주간 비즈니스 매칭, 현지 산업 전문가 멘토링, 대기업 밋업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해외진출 자금으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아이메디신은 최근 치매 발병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선별 솔루션의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며 차세대 치매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의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아이메디신 정재엽 이사는 “아이메디신이 최근 국내 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에서 더 나아가 이번 코리아스타트업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메디신은 국가참조표준개발체계에 따라 7년에 걸쳐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인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치매 조기 선별 및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한데 이어, 개인의 정량화한 뇌파를 동일한 성별 및 연령대의 건강인 뇌파와 비교해 뇌파의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조기에 중재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돕는 제품을 개발해 식약처 인증을 마쳤다.

 

또 치매 조기예측을 위해 아이메디신이 개발한 기억장애형 경도인지장애(aMCI) 진단용 보조시스템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M)’은 지난해 말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과 함께 90% 수준의 선별 정확도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20여개가 넘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 연구팀과 다양한 유형의 치매예방과 더불어 파킨슨병, ADHD, 우울증, 중독 등 아직 정복되지 않은 질병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