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치매 환자 발생 지속적 증가…사회적 문제
아이메디신, 사람 뇌파 이용 치매 위험 조기 진단 가능
기사 출처 : BabyTimes
기사 링크 : https://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285
아이메디신 뇌파융합복합기 아이씽크웨이브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베이비타임즈 유경수 기자]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 못하는 상태 혹은 그런 질병을 일컫는다. 최근 20~30대 층의 치매 증가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 의료전문가는 “이런 결과는 스스로 뇌를 쓰지 않고 스마트 기기에 나의 모든 것을 무의식적으로 맡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치매질환은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걸리는 질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당장에 친한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5명 이상 외우고 있는가?
이렇게 화려한 스마트기기 등장으로 가족들 간의 식사시간에서도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가족들 간에 단절된 대화도 치매예방을 할수 있는 안전장치가 해제되는 꼴이라고 밝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에서는 최신 스마트 기기들이 출시가 되고 있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기기는 편리함을 주지만 정신건강의 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보통 치매가 걸리기 전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른다. 이 경도인지장애의 판별을 위해서는 수십 만원의 검사비용과 시간적 소모가 필요하다. 비용도 천차만별이며 시간적인 비용도 많이 걸린다. 무엇보다 자신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할 20~30대의 치매 증가율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손해다.
축구에서는 골을 못 넣어도 출전을 보장해 경험을 쌓아야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 손흥민도 지금의 ‘쏘니’가 되기까지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했다.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의 홈 개막전 멘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헤리 케인이 빠진 상황 속에서도 쏘니의 결승골로 홈 개막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개인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개인의 능력으로 ‘하드캐리’하는 경우는 이미 존재한다. 튼튼하고 스마트한 20~30대 청년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그 군집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 보물이지 않겠는가?
결국 이런 보물들이 될 수 있는 원석들이 문제가 생긴다면 더 크게는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있어서 화제다. 뇌파전문 IT기업 ‘아이메디신’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메디신이 개발한 ’아이씽크브레인’은 건강한 사람의 뇌파 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통해 치매 위험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솔루션이다.
아이메디신이 개발한 Ai뇌파분석 솔루션 아이싱크브레인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이 기업은 지난 2011년부터 건강한 사람 1300명의 뇌파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지난 2018년 ‘아이씽크브레인’ 개발에 성공을 했다.
이번 시간은 ‘아이메디신’의 수장 강승완 대표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그가 말하는 치매분야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확인해보자.
Q. 대표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인사말씀과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메디신은 치매를 위한 주요 신경정신질환의 뇌파 바이오마커를 개발 및 보급해 예방적, 통합적 멘탈케어를 가능하게 하고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돕는 QEEG 중심의 디지털 멘탈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입니다.
전반적인 기술로는 치매를 선별하고 진단하기 위해 뇌파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메디신은 의사이자 교수인 강승완 대표이사(MD, PhD.)를 필두로 뇌⋅신경과학 및 인공지능, 통계학 전문가를 비롯해 웹⋅앱 개발자, 디자이너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체신호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에 최적화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뇌파를 활용해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가능성을 예측하는 진단 보조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여기서 더 나아가 뇌파 데이터 측정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건식 뇌검사기기를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Q. 대표님께서 의사이신데요.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저는 전문 학위를 취득한 가정의학 박사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정신과 신체 간의 상호작용에 특히 관심이 있는 통합의학 박사로 건강과 장애에 있어서 심신의 관계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신호 처리와 뇌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것이 저의 핵심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 과정에서 뇌파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제품을 만들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또 다른 기억장애 질병인 알츠하이머는 무엇인가요?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유전적 요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를 차지하며, 직계 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로 아포지단백 E ε4(APOE ε4) 유전자형이 있는데, 이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1개 가지고 있을 경우 약 2.7배, 2개 가지고 있는 경우 17.4배 정도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 다음은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고령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65세 이후 매 5세 증가 시마다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그 외에도 외상성 뇌손상, 스트레스 등을 요인으로 둘 수 있습니다.
Q. 아이메디신의 ‘아이씽크웨이브’가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검사원리, 시스템 소개)
검사원리는 뇌검사기기 ‘아이싱크웨이브’가 뇌파를 측정해 아이메디신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뇌파 분석 기술을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위험군을 선별합니다.
‘아이싱크웨이브’는 건식 뇌파측정기로서, 뇌파 데이터를 획득한 후 측정된 뇌파를 통합 앱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뇌파분석플랫폼으로 전송해 뇌 기능 이상유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합니다.
측정과 분석을 일원화 시킨 것이 ‘아이싱크웨이브’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해 최근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신경조절기술의 하나인 광자극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iSyncBrain-M 결과 예시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Q.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는 지금의 회사가 존재하기까지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아이메디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