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 서울아산병원과 파킨슨병 디지털 진단‧치료법 개발 공동연구

기사 출처 : 메디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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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아이메디신은 지난달 23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디지털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메디신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동증, 경직 떨림 들의 운동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따른 뇌파의 차이를 조사해, 향후 정신병 증상 발현의 바이오마커로 적용하여 치료 계획의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뇌파를 측정할 아이메디신의 뇌파측정기(제품명 iSyncWave)는 기존의 뇌파측정기와 달리 전도성 겔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뇌파측정기이며, 뇌파 표준 측정 기준인 10/20 시스템에 맞게 간단하게 조정이 되기 때문에 파킨슨병 환자와 같은 뇌질환 환자도 쉽게 착용과 측정이 가능하다.

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는 “지난 5월에 서울대병원과 뇌졸중 환자의 뇌파기반 뇌 매핑 기술 개발 및 광자극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에는 또 다른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새로운 디지털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메디신이 다루기 쉬운 뇌파측정기와, 건강인의 표준화된 뇌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뇌질환 관련 연구에서 신뢰도가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 지원이 매우 활발한 것 같다”며 “미지의 세계인 뇌를 밝혀 인류에게 건강한 멘탈케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뇌와 관련된 연구와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